박상우 LH 사장 “정부의 열린혁신 정책 선도하겠다”
LH 임직원-지역 시민단체간 ‘열린혁신 워크숍’에서 강조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정책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시민사회와 함께 고민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LH만의 독창적인 사업모델로 정부의 열린혁신 정책을 선도하겠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진)는 지난 29일 진주혁신도시 본사 사옥에서 시민단체와 LH 임직원이 함께한 <열린혁신 워크숍>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LH 측은 “이날 열린 워크숍은 정부 열린혁신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 국민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며 “진주시 도시재생위원회, 주거복지재단 등 지역 시민단체와 LH 임직원이 함께 열린혁신 선도과제를 선정하고 시민사회 참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LH는 열린혁신 정책 추진을 위해 전사적으로 77건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사회혁신 △열린정부 구현 △국민서비스 혁신 △스마트한 업무 구현 4개 분야에서 총 30개의 선도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사회혁신 과제로는 청년층에게 창업공간과 자금, 창업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시민단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한 도시재생․지역개발사업, 사회적기업에게 저렴하고 안정적인 경제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공공임대상가 지원사업, 공동체 복원을 위한 도시농업 LH팜, 작은 도서관 운영 등이 선정됐다.
정부 혁신 과제로는 열린혁신 국민제안 공모전 개최, PQ서류 온라인 제출을 통한 No Visiting 계약업무 구현, 정보공개 확대, 영상회의 활성화 등이 선정됐다.
특히, LH는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선도과제 세부전략 수립 및 사업 추진을 위해 시민사회와 LH 임직원으로 구성된 ‘열린혁신 추진단’을 12월 중에 발족할 예정이다.
그리고 열린혁신 추진단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복원, 맞춤형 국민서비스 등 7개 분과로 운영되며, 사업과정 전반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열린혁신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