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한전 연관기업 42개사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

총 2275억원 투자…일자리 822개 창출

2017-11-22     이정우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한국전력 연관기업 42개사가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개막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관 하에 42개사의 한전 연관기업과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산업통상자원,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한화 큐셀코리아 등 42개의 한전 연관기업이 함께했다.

이 협약에 따라 광주·전남(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화 큐셀코리아 등 42개 기업은 내년 말까지 에너지 밸리에 전력 소프트웨어(S/W) 개발 16개와 전력설비 제조업 26개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한전은 이들 기업에게 금융 및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지역인재 채용 지원, 세제혜택 부여 및 재정 지원 등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지역에 42개 한전 연관 기업이 총 2275억원을 투자해 지역 일자리 822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 시즌 2’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한전 연관기업 유치 및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를 다른 혁신도시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한전 연관기업 42개사는 넷매니아(전력ICT), 현진하이테크(〃), 트리티움(〃), 리얼리티랩(〃), 투스라이프(〃), 핑고소프트(〃), 마이어(〃), 발할라네트웍스(〃), NAVY(〃), 디지털N스미스(〃), 에스엔아이시스템(〃), 세이프어스드론(〃), 한화큐셀코리아(주)(태양광 R&D), 비츠로씨앤씨(변압기 감시시스템R&D), 아이센텍이엔씨(해상풍력보안감시), 첨단공간정보(GIS지리정보), 해비치테크(변압기), 신성산전(AMI, 개폐기), 에이스에너지(태양광), 이에스지(AMI, 배전반), 두레콤(AMI), 유호전기공업(AMI, 배전반), 평일(변압기), 포네트(태양광), 대우파워테크(〃), 모임스톤(AMI), 전임전자(EV 배터리), 아시아플라텍(공리일 제조), 송하테크(태양광), 성훈하이텍(ESS), 씨피케이(케이블접속재), 대진이앤피(변압기, 개폐기), 덕진개발(ESS, 배전반), 스카이라이팅(ESS, 태양광), 태왕모터스(EV, 전기스쿠터 모터), 에너넷(전력ICT), 남전사(AMI), 운지파워텍(태양광설비), 제이앤디전자(AMI), 주노텍, 도우디지텍(배전반), 윈드시너지(ESS, 태양광)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