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장관, LH임대주택 160가구 임시거처로 지원

포항시 일대 지진 피해현장 방문

2017-11-17     이정우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포항시 일대 지진 피해현장을 찾아 “이재민들에게 LH 임대주택 등을 임시 거처로 제공하고, 주택도시기금 등을 활용해 주택복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먼저 포항역사를 방문 열차운행계획과 시설물 복구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철도를 이용하시는 분들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포항IC교를 방문해 피해교량의 교량받침 손상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신속한 보수와 함께 다른 손상은 없는지 유의하여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김 장관은 지진에 의한 손상이 있는 아파트와 인근 지진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이재민 분들의 주거지 중 정밀안전진단이 요구되는 일부 주택 거주자를 위해 160세대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시 거처로 활용할 수 있는 주택을 추가적으로 더 확보해 제공하고, 주택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