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이집트 철도 신호현대화 컨설팅사업 수주
2017-11-14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공단)은 이집트 철도청(ENR)이 발주한 이집트 나흐하마디∼룩소르 간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사업의 경쟁 입찰에서 지난 12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나흐하마디∼룩소르 구간의 기본 설계, 입찰지원 및 시공감리를 담당할 약 5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공단은 국내 중소엔지니어링사인 에이알테크와 동반진출했다.
이집트 철도는 총연장 9570km, 연간 여객수요 5억명, 화물 6백만톤을 수송하는 주요 교통수단이나, 철도시설의 노후화로 최근 대형철도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이집트 정부는 한-이집트 간 금융협력협정체결(30억불)을 통해 여러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총 30억불 규모인 카이로 메트로 5호선 건설사업 발주도 예정되어 있다.
김도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동반 빈출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명확한 목표와 전략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개요
○ 사업명 : 나흐하마디∼룩소르 간 118km 철도신호 현대화 컨설팅
○ 발주처 : 이집트 철도청(ENR)
○ 사업규모 : 약 50억원(428만 USD)
○ 사업내용 : 기본 설계, 입찰지원(9개월), 시공감리(36개월) 기계식 신호설비 전자연동시스템
으로 교체, 24개역 구성, 중앙관제센터 Qena역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