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부산 에코델타시티 외국기업 유치 ‘두팔 걷어’

중국 쉬저우市서 48개국 기업 대상 설명회…4개 중국기업, 833억원 규모 투자의향서 제출

2017-11-02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부산 에코델타시티 산업물류용지에 입주할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 나섰다.

K-water는 이를 위해 이달 1일 중국 장쑤성의 쉬저우市 뉴센추리 호텔에서 ‘중국국제물류발전대회’에 참석한 48개국 기업과 CCTV 등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부산시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어, K-water는 중국의 대형 물류기업인 웬성물류그룹과 산동물류그룹유한공사, 중산중쥐동시에물류공사, 허베이신우안강철그룹물류유한공사 등 물류기업 4개社와 833억원에 이르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K-water와 부산시는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외국기업에 최대한의 편의와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해에도 중국 베이징에서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투자설명회를 열어 순신그룹 등 중국의 3개社와 490만 위안(한화 약 830억원)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선영 K-water 부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