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새 수장 공모 ‘속도전’
2017-10-25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 2월말 서종대 전 원장이 물러난 뒤 8개월째 수장자리가 공석중인 한국감정원이 새 수장을 뽑기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감정원 임원추천위원회는 24일 신임 원장 초빙 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응모자격은 △최고 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부동산시장 조사․관리 및 공시․통계분야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 △조직관리 및 경영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는 소양 등을 갖춘 자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제34조(결격사유), ‘공직자윤리법’제17조(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제82조(비위면직자 등의 취업제한)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 취업제한을 받지 않아야 한다.
한국감정원 임원추천위원회는 다음달 6일까지 후보 공모를 실시하고,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2~3배수로 압축하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과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1명을 제청,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언론보도 등 소식통에 따르면, 원장 후보로 감정원이 위치한 대구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관계자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