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전기차 급속전기충전기 9곳 설치 완료

2017-10-02     이정우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행복도시 내 9곳에 전기차 급속전기충전기 설치가 완료됐다. 지난 3월부터 ‘수소전기차의 보급 촉진 및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2017~2030)’을 수립·추진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그동안 행정중심복합도시 9개 공동주택 내 급속전기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9곳은 고운동 가락마을 10단지, 아름동 범지기마을 5·6단지, 종촌동 가재마을 10단지, 도담동 도램마을 5단지, 어진동 한뜰마을 1단지, 한솔동 첫마을 3·6·7단지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세종시는 법률 및 조례개정을 통해 일정 규모이상의 건축물 등에 전기충전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행복청은 전기충전기 의무화 도입 이전에 준공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재 약 40여 개 단지에 기반을 마련하고 있으며, ‘목적지 충전’ 등은 1생활권 공영주차장, 2생활권 환승주차장 및 대형마트에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전기자동차 급속 전기충전기의 경우, 설치비용은 1기당 약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산업부 산하 한국전력공사에서 무상으로 설치된다.

한펀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를 저탄소 미래에너지 도시로 구축하고, 친환경차 중심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