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公 이사후보 19명으로 최종 압축
2009-09-07 박기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위원회에 따르면 총 6명을 선임할 통합공사 이사직 공모에 모두 122명이 응모, 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최종 19명을 후보로 확정했다.
통합공사 이사 공모에는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현 이사들이 모두 공모에 참여 했으며, 처·실장급(1급)들도 응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토공 임원으로는 사장 공모에도 지원했던 이종상 현 토공 사장과 최금식 이사(현 택지사업) 등 모두 9명이 응모했다.
주공에서는 이용락 부사장과 강용구 이사(현 도시개발), 윤병천 이사(현 도시재생), 조성필 홍보처장 등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민간에서는 박정환 한라건설 상임감사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최재덕 주공 사장과 국토해양부 전·현직 간부는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지주택공사 이사는 검증절차 등을 걸쳐 이르면 오는 20일, 늦어도 이달말 안에는 선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설립위원회 관계자는 “당초 통합공사 설립위원회는 이사 정원의 3배수인 18명을 후보로 압축하려고 했으나, 후보자 중 동정자가 나와 1명 늘어난 19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