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취임 98일만에 건설업계와 ‘첫 소통’
2017-09-27 이정우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취임 98일만에 건설업계와 첫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김 장관은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을 비롯한 5개 협회 대표와 건설분야 대기업과 중소업체 대표들을 만나 ‘건설경기 동향과 대응방안’, ‘건설·주택 분야 제도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우리 건설산업은 패러다임이 변화되는 변곡점 위에 서있다”며 “건설산업도 이제 외형 위주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해외건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기업의 수주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며 수주외교 강화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최근 건설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면서 “건설현장은 작은 부주의도 큰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안전관리에 정부와 업계 모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건설산업이 낡은 전통산업의 이미지를 극복하고 新성장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건설 및 주택 업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