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행복도시 아파트 하자 잡는다
2017-09-20 이정우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말 준공예정인 세종시 보람동 L3단지 아파트에 대해 입주예정자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총괄점검을 지난 12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시행 예정인 입주자 사전 방문 이전에 시공불량과 하자발생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입주예정자와 건축․기계․전기․토목․조경분야 외부 전문가,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설계자가 함께 시설 보완사항 점검 및 입주민 불편사항도 논의했다.
또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확인을 위해 구조 전문회사와 함께 건축물의 부위별 콘크리트 강도시험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우수사례로는 ▲입주예정자와 협의를 거쳐 지하주차장에 자동 조명밝기 조절 체계 반영 ▲세대에서 엘리베이터 호출이 가능한 기능 추가 ▲운동․휴게시설 디자인 개선 ▲단지 중앙부 수경시설 확대와 문주 조명 보완 등이 확인됐다.
아울러 보완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옥상 우수드레인 거름망 미시공 ▲크린넷 차폐시설 및 필로티부분 단차보완 필요와 같은 사항이 언급됐다.
한편,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이 입주민 생활 편의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을 내실화함으로써 공사를 적기에 완료하고, 고품질의 공동주택이 건설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