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도터널 조명개선에 1763억 투입

2017-09-14     이정우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 오는 2019년까지 일발국도 터널 조명개선에 1763억원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터널 조명기준에 미달해 개선이 필요한 268개 일반국도 터널에 대해 오는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조명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기존 터널의 조명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국도상 499개 터널 중 약 54%의 터널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19년까지 약 1763억원을 투입해 전면 개선키로 했다. 올해부터 연간 약 588억원이 투입된다.

개선대상 268개 터널은 밝기 기준이 미달하거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터널로 분석됐으며, 미포함 231개 터널은 밝기 기준을 충족하고 시설상태도 양호한 터널로 조사됐다,

이밖에 개선 대상 터널은 기존 시설의 재활용 가능 여부를 고려해 조명등만 교체할 것인지, 등기구를 고정하기 위한 시설까지 같이 교체할 것인지 등의 유형별로 구분해 소요 예산이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