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친 국토부 개발품 ‘119 긴급구조 지원서비스’
IDC 아태지역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선정
[오마이건설뉴스-이정우기자]국토부가 스마트시티 R&D로 개발해 지난 2월 대전시에 실증 구축한 <119 긴급구조 지원서비스>가 사고를 쳤다.
지난 4일 발표한 IDC(글로벌 시장 분석기관)의 <스마트시티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 2017>에서 아태지역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공공안전 분야)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119 긴급구조 지원서비스는 화재, 구조, 구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시티센터의 통합플랫폼을 통해 화재지점의 CCTV 영상, 교통소통 정보 등을 119센터로 실시간 제공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운영하는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도시행정 분야의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119 서비스를 포함한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5대 연계서비스를 올해년 수원시, 시흥시 등 6개 지자체에 보급하는 등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5대 연계서비스는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구조 지원 ▲재난상황 긴급대응 지원 ▲사회적 약자(어린이, 치매노인 등) 지원 등이다.
또한,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가스·독극물 등 위험시설물 관리자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파해 보호 조치 강구(밸브잠금 등)로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 등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의 다수의 서비스를 신규 개발 중으로, 금년 중에 시범사업을 거쳐 역시 전국 지자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정경훈 도시정책관은 “이를 계기로 향후 해외 시장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에너지·환경·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