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 상반기 하늘길 뜨거웠다

항공교통량 역대 최고치 ‘경신’…日평균 2065대 이동 4.9%↑

2017-07-26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총 37만3690대로 지난해 동기대비 약 4.9%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2065대가 하늘길을 이용했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내 및 국제구간을 운항한 상반기 교통량은 영공통과를 포함해 지난해 35만8000여대에서 올해 37만4000여대로 역대 상반기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은 21만6000여대에서 22만6000여대로 1만대 이상 늘어, 일평균 5.6% 증가했고, 국내구간도 12만4000여대로 일평균 4.4% 증가했다.

영공통과 교통량은 2만3000여대에서 2만4000여대를 기록해 소폭 증가하며 하루 평균 130대가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연평균 약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제기관 교통량은 인천관제탑이 17만6000여대로, 6.4% 증가했고, 제주관제탑은 중국노선 수요 감소 영향으로 8만6000여대에 머물며 0.8%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중국과의 국제정세 등 대외적 리스크가 있으나 본격 휴가철 시작과 일본 및 동아시아 방면 단거리 항공수요 성장 추세 등으로 당분간 항공교통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