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최종 확정

722개 공간정보 사업에 3133억 투자 ‘일자리 창출’

2017-04-05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정부는 올해 총 722개의 공간정보 사업에 3133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정부는 올해 총 722개의 공간정보 사업에 313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도 예산액 2981억원)에 비해 152억원이 증가된 것이다.

이 시행계획에는 3차원 공간정보를 지속 구축하는 사업(54억8500만원) 뿐만 아니라, 통계 지리 정보 서비스(SGIS)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50억9600만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선수촌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실내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창업자금 및 사무 공간 제공 등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수요자 의견수렴을 거쳐 중장기 공간정보 연구개발(R&D)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공간정보 분야에 특성화된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창의인재 양성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제1차 국가공간정보센터 운영계획’도 함께 심의·확정했다. 이 계획에는 국가공간정보가 보다 활발하게 활용되기 위해 필요한 NS센터의 향후 3년간 추진 과제가 담겼다.

공간정보 클라우드(Cloud)를 구축해 민간에서 별도의 프로그램과 전산장비 구매 없이 공간정보를 활용한 모바일 앱(App)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감지기(센서)와 통신 등 기술발달에 따라 새롭게 생산되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교통량, 인구이동과 같은 사물인터넷 정보 수집 및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가공간정보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간정보 생산 기관과의 실시간 데이터 갱신 체계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기본공간정보체계 개선방안도 함께 보고됐다.

기본공간정보 항목을 재선정하고 생산 방법 및 품질 기준 등에 대한 표준을 마련키로 했으며, 또한, 고품질 기본공간정보 구축·관리를 위한 통제탑 역할을 할 품질관리 기관을 선정·운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