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하늘 위 휴게소’ 10월 개장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휴게소에 설치

2017-04-05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오는 10월이면 버스 환승정류장과 자동차 공유 서비스 구역(카셰어링 존)을 갖춘 국내 최초의 ‘본선 상공형 휴게소’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휴게소가 문을 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본선 상공형 시흥휴게소에 버스 환승정류장과 카 셰어링 존을 설치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망을 연계시켜 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버스 환승정류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도, 시흥시 등 관계 지자체와 ‘환승시설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대중교통 이용 등의 사항을 협의했다.

버스 환승정류장이 설치되면 이용객들은 고속도로 나들목으로 나가지 않고도 광역버스, 마을버스 등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갈아 탈 수 있게 된다. 또한, 카 셰어링 존에서 공유차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편리하게 갈 수도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본선 상공에 개발되는 시흥휴게소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마루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