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協, 전기통신설비 이전공사 관련 전문기관 지정
2017-02-03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전기통신설비 이전공사와 관련, 총 30개 회원사가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대규모 공사 등으로 전기통신설비를 이전해야 하는 경우 공사비의 적정성에 대하여 토지소유자와 기간통신사업자 간에 이견 발생시 마땅한 분쟁해결 수단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는 엔지니어링사업자가 공사비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난해 9월 ‘전기통신설비 이전공사 운영기준’을 신규 제정한 바 있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추천대상 업체 30개사를 지난 1월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다.
최종 선정된 전기통신설비 이전공사 관련 전문기관 명단은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 홈페이지에 공시되어 있으며 앞으로 매년 6월말에 전문기관 명단을 갱신해 나갈 예정이다.
김치동 협회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전문기관들이 토지소유자와 기간통신사업자 간에 공사비 분쟁을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