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1월 CBSI 24개월 만에 최고 낙폭…15.9p↓

2017-02-02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1월 CBSI가 전월비 15.9p 하락한 74.7로 집계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전월비 15.9p 하락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24개월 내 가장 큰 하락폭”이라고 1일 밝혔다.

통상 1월에는 공사 발주물량 감소로 지수가 하락하는 계절적 요인과 그동안 CBSI 회복세를 견인했던 주택부문 체감경기 악화가 하락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홍일 건산연 경영금융연구실장은 “신규 공사수주 지수 중 주택 공사수주 지수가 전월비 19.7p나 하락해 특히 크게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2월은 1월 실적보다 4.5p 상승한 79.2를 기록해 1월보다 다소 양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이홍일 실장은 “전망치가 여전히 70선 후반으로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2월까지는 공사물량이 많지 않아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올 2월에도 특별히 경기개선 요인이 예상되지 않아 CBSI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