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교통R&D 우수성과 20選’ 선정
2017-02-01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 지난 31일 슈퍼 콘크리트 공법 등 ‘2016 국토교통 R&D 우수성과 20선”을 선정, 발표했다.
우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슈퍼 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에 비해 압축강도가 4배 높아 구조물 주요부재의 수명이 2배로 증가되고, 무게를 30%낮춤으로서 공사비를 10%가량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국내에서는 세계 최초의 초고성능 콘크리트 도로 사장교로 기록될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진입교량에 적용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수입품 대비 20%이상 저렴한 흡음블럭, 고속운행 중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한 전차선로 핵심부품 등 400km/h급 고속철도 운영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호남고속철도 테스트베드 56km 구간에 시범적용해 기술검증을 완료했다.
고려대학교는 비정형 형태의 초고층빌딩 시공에 특화된 가변형 테이블 폼 공법과 이에 필요한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공법은 공사기간 25% 단축 및 공사비용 20%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자율주행차, 드론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총 4738억원의 R&D 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