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순창 발효문화 등 2곳 투자선도지구 지정

2016-12-30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전북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과 ‘강원 남원주역세권 개발’ 등 2곳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2곳에 대한 지정계획을 30일 승인·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순창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 투자선도지구’는 이미 조성되어 있는 고추장민속마을을 발효문화산업의 메카로 확대·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생산-소비-문화-관광’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집중 개발할 예정이며 발효미생물종자원, 발효테라피센터, 발효체험시설, 다년생식물원, 물류지원센터, 숙박·기업연수 시설 등이 들어선다.

‘강원 남원주역세권 개발 투자선도지구’는 2018년 남원주역 준공에 맞춰 역세권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지역특화산업인 의료기기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역개발사업이다.

원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는 이 사업지구에는 ▲창업벤처지구(상업·업무시설) ▲활력거점(광장, 창업·창조센터) ▲복합용지(쇼핑몰) ▲주거·임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사업을 발굴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그 지역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이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공모를 거쳐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절차에 따라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전통 발효문화산업(전북 순창군) ▲미래형 첨단복합도시(경북 영천시) ▲남원주역세권 개발(강원 원주시)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울산 울주군, 기지정) 등 4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올해에는 ▲레인보우 힐링타운(충북 영동군) ▲진도 해양복합관광(전남 진도군) ▲내포 도시첨단산단(충남 홍성군) ▲김해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경남 김해시) ▲광주송정KTX역 등 5개 사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