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원, 잠비아와 자원공간정보 구축 협약 체결

2016-12-26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지리정보원이 국내 공간정보 기술를 활용해 아프리카 자원을 개발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유엔(UN)이 참여요청을 한 아프리카 자원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6일 잠비아 광물자원개발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아프리카 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발굴을 위한 유엔, 월드뱅크, 아프리카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범 프로젝트이다.

유엔 측은 우리나라의 공간정보와 관련된 우수한 기술 등을 고려하여 우리의 참여를 요청했고, 국토지리정보원은 이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내’의 지질자원 분야 등을 포함한 공간정보 기술을 이번 시범 프로젝트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공간정보 분야 산·학·연 관계자는 “앞으로 아프리카의 공간정보 및 지하자원에 대한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나라가 향후 아프리카의 자원개발 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