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이달 28·29일 연이어 국도 2곳 개통

거제시 우회도로와 고령~성주 국도

2016-12-26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거제시를 우회하는 국도14호선 3.8km와 경북 고령군~성주군을 잇는 국도33호선 21.0km를 확장 또는 신설해 오는 28일과 29일에 완전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두 곳 도로의 총 사업비는 6,229억원이 투입됐으며 2개소 모두 운행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된다.

거제시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지난 2002년에 15.1km를 3개 구간으로 착공해 2013년에 아주-상동, 지난해에 상동-신형동 11.3km 개통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일운동-아주동 3.8km 구간을 완전 개통한다.

국도33호선 경북 고령-성주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주변 고속도로(88, 중부내륙)에 접근성 불편을 겪어왔다.

지난해 고령-성주1 10.6km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 도로 개통으로 간선도로망 체계가 새롭게 구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특성에 맞은 도로 개선과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용자 중심의 도로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