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단 '첫 삽'

2017년 LS산전, 전기연구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착공

2016-12-12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오늘(12일)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첫 삽을 떴다.

이날 열린 기공식에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및 에너지 관련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14년 3월 ‘제5차 투자활성화대책’을 통해 인천·대구와 함께 국가 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 1차지구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해 12월 지구지정 및 2016년 9월 실시계획 승인 등 인허가를 거쳐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가게 됐다.

광주 남구 압촌동 일원 48만5천㎡ 부지에 1,428억원을 들여 지역전략 산업인 에너지신산업 중심 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19년 완공하고, 내년부터 기업에 용지를 공급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2013년 9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기로 발표한 이후,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국토부장관이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용적률 확대, 녹지율 완화 등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장관 지정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광주 도시첨단산단을 비롯해 판교, 인천,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남양주, 경산, 순천, 천안, 김해, 청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 12개 단지가 추진되고 있다.

광주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는 LS산전, 한국전기연구원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광주분원 등 관련 연구소와 기업들이 입주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완성되면 1조원의 생산유발과 5천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