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7월초 공모

2009-06-26     오세원 기자
설립위,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방안 확정 등권도엽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위원회는 25일에 제3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음달(7월)초 사장을 공모키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방안 및 추진절차안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정 제정안 ▲한국토지주택공사 기능개편 및 조직설계방향안 등 3건에 대해서 논의했다.
그 결과, 임원추천위원회는 9인으로 구성하되, 설립위원회 민간위원과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키로 했다.
외부 민간위원은 행정안전부(국가인재DB)의 추천자 및 설립위원회 위원의 추천자 중 설립위원회에서 투표로 선정한다.
이에 따라 향후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7월초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원 공모절차를 개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능개편 및 조직설계는 통합공사 설립작업 중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작업이므로 앞으로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다만, 이 작업은 통합공사 설립의 선행과제 성격을 지니고 있으므로 논의에 박차를 가하되, 이날 위원회 회의에서는 기본적인 검토방향을 일부 제시했다.
우선 양 공사의 기능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기능별로 공익성, 재무건전성, 성장가능성 등의 기준에 따라 개편방안을 검토키로 했으며 양 공사의 조직을 단순 통합하는 것을 지양하고 사업조직 강화 등 ‘일하는 조직’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양 공사의 경영지원, 기획 등 중복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은 통ㆍ폐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