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세종∼평택 국도43호선 개통

2016-11-16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세종시에서 충청남도 천안·아산시를 경유해 경기도 평택시까지 연결하는 국도43호선 46.5km 구간이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전면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세종∼평택 국도43호선 개통식을 오는 18일 평택시 안중읍 소재 평택대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용국도로 건설된 이 도로는 지난 2002년에 착공해 2013년 세종~천안, 2015년 천안~아산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아산~평택 23.2km 구간이 개통됐다.

또한, 총사업비 1조513억원을 투입해 전체 46.5km 구간을 4~6차선 도로로 건설했다.

김인 국토부 간선도로과장은 “세종~평택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신설됨에 따라 교통량이 분산되어 경부선·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구간이 일부 완화되고, 인근 도로의 통행속도도 5km/h 빨라지는 등 개선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통 도로는 남측으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남풍세 나들목과 북측으로는 평택~화성 고속도로의 오성 나들목에 직접 연결되는 등 무료도로 구간이 신설되면서 고속도로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2,800원이 절감되고 운행거리도 5~8km 단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