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은행 첫 사업 2조 규모 토지비축

2009-06-22     박기태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주재로 공공토지비축심의 위원회를 열고 올 공공토지비축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관련기사 8면 공공토지비축심의위원회는 국토해양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농수산식품부, 환경부 차관, 산림청장 및 민간위원 5명으로 구성됐다.
이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토지은행에서는 도로용지 1조원, 산업용지 1조원 총 2조원 규모의 토지를 비축할 계획이다.
비축대상사업으로 도로용지는 올 예산 수립시 예산절감 효과가 커 토지은행 비축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한 적성~전곡 등 17개 노선 용지 총 1조5000억원 규모이며, 산업용지는 ‘광역경제권 발전 선도프로젝트 추진방안’에서 성장거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대구, 광주전남 국가 산단 등 4개 산단(총 1.2조원)이다.
국토해양부는 토지비축목표 2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실제 사업별 인ㆍ허가 소요기간 등을 고려해 비축 가능한 사업부터 탄력적으로 비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비축대상토지 2조7000억 규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비축재원은 지난해 토지공사 결산시 토지은행적립금으로 유보한 3411억원을 우선 활용하고 부족자금은 토지채권을 발행해 조달할 계획이다.
비축대상토지로 선정된 사업은 국토부장관의 비축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7월부터 본격 매입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