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 ‘성남~여주’ 복선전철, 24일 본격 운행
2016-09-23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경기 성남(판교), 광주와 이천, 그리고 여주까지 복선으로 연결하는 성남∼여주 간 전철이 24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구간 약 57km의 복선전철 건설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늘(23일) 개통식을 갖는다.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은 지난 2007년 착공이후 9년여 만에 완성됐다. 총사업비는 약 2조 원이 투입됐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임시열차를 운행한 결과, 누적 이용객이 약 12만2,000명(일평균 2만명)에 달했다.
개통행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주관으로 오늘 15시 여주역에서 정부 및 지자체 인사,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 노선은 성남시 2개, 광주시 4개, 이천시 3개, 여주시 2개 등 총 11개 역에 정차하며, 판교~여주간 이동시간이 약 48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노선 개통으로 수도권 및 광주, 이천, 여주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