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대구 軍공항 이전건의서 ‘적정’ 판정
2016-08-19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대구 軍공항 이전건의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총점 1,000점중 800점 이상을 획득함에 따라 ‘적정’으로 판정됐다.
국방부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외부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의 주요항목은 종전부지 활용방안, 軍공항 이전방안 및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이었으며, 그 중에 종전부지 개발을 통해 사업에 소요될 재원조달 가능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위원회는 평가 과정에서 종전부지 개발계획을 구체적으로 작성·보완이 필요하며, 안정적 사업추진을 위해 대구시가 재원조달과 지역간 갈등완화를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軍공항과 민간공항 통합이전과 관련,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동시이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예비이전후보지 선정 등 후속조치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