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가리산 정상에 최첨단 강우레이더 설치

반경 100km 이내의 강우 집중 관측

2016-06-15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15일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야시대리 가리산 정상(해발 994m)에 강우관측용 최첨단 강우레이더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가리산 강우레이더는 임진강(강화), 비슬산(청도), 소백산(단양), 서대산(금산), 모후산(화순, )에 이어 여섯 번째로 약 39개월의 공사기간과 24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강우레이더는 태풍, 기상변동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상레이더와는 달리 반경 100km 이내의 강우를 집중 관측한다.

강우관측의 정확도를 위해 수평·수직 전파를 동시에 발사하는 이중편파 관측으로 빗방울 크기까지 계산하여 관측반경 100Km 이내 현재의 강우와 돌발호우 등을 3시간 이상 앞서 홍수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까지 전국에 7개의 대형 강우레이더를 설치·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