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방지구,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 선정
민홍철 의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보고받았다”
2016-05-17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김해 한림면 장방지구가 올해도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로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갑)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이같은 보고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림면 장방리와 시산리 일원에 위치한 장방지구는 기존 배수장이 설치된 지 30년 가까이 지나 최근의 재해대비 설계기준에 미달하고, 김해의 농업환경이 수도작 위주에서 시설하우스 집단화로 변화하면서 농민들의 시설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장방지구 배수개선사업은 올해 1억8,000만원을 들여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들어가 오는 2020년까지 총 89억원의 국고를 투입해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약 107ha의 농경지가 더 이상 침수 걱정 없는 농경지로 탈바꿈된다.
한편, 민홍철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김해 농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배수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배수개선사업 = 상습침수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로 및 배수문 등의 방재시설을 설치해 침수피해를 막아 영농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