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 1Q 전국 땅값 0.56%↑…거래량 7.1%↓

2016-05-03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올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은 지난해보다 0.56% 올랐다. 이에 지난 2010년 11월 이후, 65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0.46% 오른 수도권보다 지방이 0.74% 올라 상승 폭이 컸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0.57% 상승해 지난 2013년 9월부터 31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나, 인천(0.34%)·경기(0.37%) 지역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방의 경우, 제주는 3.64% 오르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대구(1.01%)·세종(0.89%) 등 10개 시도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ㆍ군ㆍ구의 경우, 서귀포시와 제주시는 제2공항 발표에 따른 외지인 투자수요 등으로 각각 3.85%, 3.51%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천 소사구(0.03%)는 주택재개발사업의 지연 등으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계획관리지역 0.64%, 주거지역 0.61%, 녹지지역 0.51%, 상업지역 0.49% 등의 순으로 올랐다.

이용상황별로는 전 0.66%, 주거용지 0.63%, 상업용지 0.53%, 답 0.51%, 공장용지 0.45%, 임야 0.38%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총 646만4,000필지(522.7㎢) 거래되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대비 7.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