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신도시’ 신도시 첫 분산형 빗물관리시설 준공

2016-05-02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아산탕정신도시 시범지역(175만㎡)에 단지나 건축물이 아닌 도시 단위로는 최초로 분산형 빗물관리 체계가 지난 30일 구축됐다.

기존 도시개발에서는 빗물을 빠르게 집수하고 배수하는 중앙 집중형 빗물관리에 중점을 두었으나, 아산탕정신도시는 빗물을 발생원에서 머금고 가두는 분산형 빗물관리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침투도랑, 측구형 침투시설, 식생수로, 빗물 저류조, 투수성 블록 등의 분산형 빗물관리시설을 통해 빗물을 발생원에서 침투·저류하고 저류된 빗물은 조경용수, 청소용수, 하천 유지용수 등으로 이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산탕정신도시에 시범 도입된 분산형 빗물관리체계를 1년간 모니터링해 면밀히 효과를 분석하고 검증함으로써 향후 그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