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200억원 규모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지상 15~25층 5개동, 563세대 대상
2016-05-02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포스코건설이 사업비 1,200억원 규모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일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이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1995년 준공된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아파트는 지상 15~25층 5개동, 전용면적 49~60㎡ 563세대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은 수직증축을 통해 기존보다 84세대 증가한 647세대의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증가한 84세대는 일반분양 된다. 공사착공은 2018년 예정이며, 2021년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허용한 이후로 포스코건설은 ▲분당 매화마을 1단지 ▲개포동 대청아파트 ▲신정동 쌍용아파트 ▲송파동 성지아파트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개포동 우성9차아파트 등 리모델링 사업장 6곳을 수주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도심재생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리모델링 설계 시공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리모델링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해왔다. 2014년에는 리모델링 전담부서인 ‘그린리모델링 사업그룹’을 신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