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400만 달러 ‘신재생에너지상’ 신청자 모집
마스다르, 6월 27일까지 접수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세계 최대 에너지 어워즈인 ‘2017 자이드 미래 에너지 상’ 신청자를 모집한다.
대기업, 중소기업, 비영리 기관, 고등학교, 개인 등 5개 부문에 걸쳐 후보 접수를 받으며, 접수 마감은 6월 27일까지 온라인(www.zayedfutureenergyprize.com)을 통해 가능하다.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마스다르가 주최하고, 아부다비 정부가 후원하는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은 2008년부터 시작된 신재생에너지상으로 에너지 안보, 기후 변화 등 전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들을 발굴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인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장려를 목표로 시행되고 있다.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의 심사위원인 한승수 전 국무총리는 “매년 후보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이 더욱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의 혁신가들을 모두 응원한다”고 전했다.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은 매년 해당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룬 혁신가들을 선정해 총 400만 달러(한화 약 46억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중소기업과 비영리기관 부문에 각각 150만 달러를, 고등학교 부문에는 미주,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에 각각 최대 10만달러를 수여한다.
한국의 ‘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학생들이 'DIY 그린 캠퍼스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바람과 태양을 이용해 재생 가능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법을 제안, 고등학교 부문에서 아시아 최고상을 수상해 10만 달러(한화 약 1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2016년 국내 최초 ‘자이드 미래 에너지상’ 수상자인 한국 영재고 학생들은 현재 프로젝트의 실질적 진행을 위한 추가 계획 설계 단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