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뉴스테이', 새로운 주거모델로 정착되도록 밀착 지원”

뉴스테이 현장 방문…정책현황 점검하고 현장의견 청취

2016-03-17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지난해 뉴스테이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뉴스테이를 활성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뉴스테이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 정부도 택지, 기금, 규제완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

황교안 국무총리<사진>는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 동탄지구 뉴스테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약속하고, “뉴스테이가 새로운 주거모델로 정착되면 국민들의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게 되고,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생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총리는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등 건설업체, 금융기관, 주거서비스업체 등 뉴스테이 관련 업계, 전문가 및 입주예정자와 함께 뉴스테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황 총리는 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면서 뉴스테이 주택의 품질과 주거서비스도 직접 살펴보았다.

정부가 지난해 1월 뉴스테이 정책을 발표한 이후, 1만4,000호의 뉴스테이를 공급하는 등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업계에서 비교적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입주자 모집시 인천도화 5.5 대 1, 위례지구 10 대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황 총리는 “정부가 뉴스테이의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에는 공급물량을 작년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규제 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부지를 확보하고, 가능한 조기에 많은 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뉴스테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임대관리업 육성과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 촉진에 역점을 두어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종합주거서비스 인증 등을 통해 임대관리업을 육성하여, 입주세대의 가사,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더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사업성을 높이고 투자위험을 완화해 금융기관, 기관투자자 등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를 활성화함으로써, 뉴스테이가 시장에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