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大局·大課제로 조직개편
2009-04-28 오세원 기자
이와 함께 작고 효율적인 조직체계구축을 위해 16개 부서를 감축하되,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창출사업을 총괄할 “녹색미래전략담당관” 등 4개부서는 신설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국토해양부 조직개편방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번 조직개편방안은 작고 효율적인 조직체계 구축을 위해 총 12개 부서를 감축(16개 부서 감축, 4개 부서 신설)하는 등 大局ㆍ大課제 도입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선 도로, 철도부서는 교통정책실 산하에 통합된다.
이와 함께 본부(항공철도국)와 항공안전본부로 나눠져 이원화되어 운영되어 왔으나, 항공정책실을 신설해 이원화된 항공정책기능을 통합ㆍ일원화된다.
국토해양부는 각 개별부서별로 추진중인 다양한 녹색뉴딜사업,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ㆍ조정하고, 융합ㆍ복합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미래전략을 디자인하고,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조정실 산하에 총괄전담부서로서 녹색미래전략담당관(과)을 신설했다.
녹색미래전략담당관실은 국토해양부문 미래신성장 동력사업, 녹색뉴딜 사업 등에 관한 미래투자를 기획하고, 선도함으로써 미래세대의 캐쉬카우(Cashcow)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효율적 예산집행을 위해 투자심사팀을 설치하는 등 모두 4개 부서를 신설했다.
녹색뉴딜사업은 4대강 살리기, 친환경중소형댐, 그린홈, 환승시설, BRT등이며 신성장동력은 해양바이오에너지, 해수담수화, 심층수, 차세대 고속열차,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U-city, ITS, 복합환승센터 등이다.
한편, 조직체계를 간소화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유사기능이 있거나 업무연계가 필요한 부서간 통합을 통해 16개 부서를 감축했다.
통폐합부서는 지역정책과+지역발전지원과, 건설정책과+건설산업과, 교통안전과+교통복지과, 항만개발과+항만건설기술과 등이다.
신설되는 부서는 녹색미래전략담당관, 투자심사팀, 항공산업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