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정안IC간 연결도로 6월 ‘첫삽’
2009-04-28 이태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행정도시~정안IC 도로건설의 총 사업비를 3,685억원으로 확정하고 6월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도로공사를 발주 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정도시~정안IC간 도로건설공사는 총 연장 15.26㎞, 왕복 4차로로서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IC에서 행정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이다.
행복청에 따르면 총 3,685억원의 사업비를 전액 국비로 투입하게 되며, 금년 6월 공사를 착공해 2012년 준공할 방침이다.
특히 행복청은 건설일정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지난 3월에 토지 보상계획 공고를 했으며, 다음달(5월)에는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6월 1일부터 토지보상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원형 보존하기 위해 터널 4개소 3.2㎞와 생태계 보존을 위한 생태통로 5개소, 주변 자연 경관을 이용한 휴게쉼터 조성, 녹지형 중앙분리대 설치 등 인간중심의 친환경적인 도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한편, 행복청 관계자는 “도로가 완공되면 행복도시와 수도권 및 충청 서부권을 가장 편리하게 최단거리로 연결할 뿐만 아니라 아울러 공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가산지방산업단지, 의당협동화단지, 의당지방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향상되어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