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도네시아·필리핀서 ITS 수출 로드쇼 개최
3월 7일~11일까지 진행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가 민관합동으로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지능형교통체계(ITS) 수출 순회 로드쇼’를 연다.
이번 순회 설명회는 대도심 교통난 해소와 대중교통 기반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에 한국의 교통카드, 전자통행료지불시스템(하이패스), 버스정보시스템, 교통정보센터 등 한국의 지능형교통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도로공사, 엘지 씨앤에스(LG CNS), 모루시스템, 렉스젠, 메타빌드, 에스트래픽, 건아정보기술, 서진이엔에스, 트라콤, 팅크웨어 등이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민간 기업으로 참여한다.
설명회에서는 사전에 양국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한국의 지능형교통시스템 정책 및 기술 발표, 1:1 비즈니스 미팅, 발주처 인사면담 등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발주처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에서는 한국 지능형교통시스템에 대한 홍보, 수주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 양국 간 지능형교통시스템 분야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 빠른 도시화로 인한 극심한 도심 체증으로 지능형교통시스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교통관리를 위한 교통센터 구축, 고속도로 개선을 위한 지능형교통시스템 단계별 계획(로드맵) 수립 및 전자통행료지불시스템(하이패스) 도입을 계획 중이다.
계획하고 있는 지능형교통시스템 대부분이 한국이 세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한 분야로 앞으로 한국 기업의 수출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30여 개 도시에 간선급행버스(BRT) 사업이 계획되어 있다.
◆필리핀 = 필리핀 역시 열악한 교통 인프라와 마닐라 등 대도시의 교통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능형교통시스템 사업이 추진 중이다.
마닐라市 교통신호사업과 세부 간선급행버스(BRT) 컨설팅사업의 경우 한국기업이 이미 참여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대중교통개선을 위해 교통카드, 센터구축, 간선급행버스(BRT) 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며, 특히 교통센터의 경우 우리나라의 센터를 벤치마킹하길 희망하고 있다.
이에, 한국 기술의 우수성과 구체적 적용 사례를 홍보하면 앞으로 발주 예정인 사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