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국제공모’ 당선작 발표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파크 에버영’ 당선

2016-03-03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한국마사회가 지난달 29일, 렛츠런파크 영천 설계 국제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서울과 부산, 제주에 이어 한국마사회가 국내에서 4번째로 조성하려는 말테마파크다.

당선작은 영국 Grimshaw Architect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The Park EverYoung(더 파크 에버영)'이다.

삼사위원들로부터 새로운 컨텐츠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플랫폼으로서의 공원, 교육과 놀이를 결합해 항상 변화를 선보이는 공원, 경마를 뛰어넘어 말의 다양한 일생을 콘텐츠로 담은 말 문화 테마파크라는 세 가지 콘셉을 공간적으로 완벽히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설계 국제공모전을 담당한 이덕인 영천사업단장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설계·시공을 거쳐 세계적인 명품 말테마파크 조성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북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와 청통면 대평리 일원에 147만5,000㎡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 3,057억원(부지매입비 별도)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