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 국토부 등 3곳 협약 체결

성남위례, 수원광교 등 전국 11곳 1234호 공급

2016-02-04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공공실버주택 올해 사업 대상지 수원광교, 성남위례 등 11곳에 대해 4일 국토부, 해당 지자체, LH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기존 건설 중인 공공임대주택을 공공실버주택으로 전환하여 추진하는 성남위례, 성남목련 등 2곳은 올해 입주하고 신규로 건설하는 수원광교 등 9곳은 연내 사업승인을 완료하는 등 공공실버주택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우선, 공공실버주택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또는 지방공사가 건설·운영을 주관하며,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은 올해 사업승인을 완료하는 등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행적적인 지원과 함께 기부금과 예산을 공동 활용해 건설비 등과 초기 5년간 연 2억5,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LH는 필요한 경우에 공동시행, 위탁시행 등을 통해 설계·건설, 복지시설 운영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한다.

아울러, LH가 건설하고 있는 성남 위례·목련은 성남시와 협력하여 금년 내 입주하도록 추진한다.

그리고, 금년 공공실버주택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올해 선정된 공공실버주택 사업지는 전국 11곳으로 총 1,234호가 공급된다. 당초 약 900호 가량 건설계획이었으나, 지자체의 공급 확대 요청 등을 받아들여 공급호수가 늘어났다.

우선, 기존 건설 중인 공공임대주택을 전환해 공급하는 성남위례(164호) 성남목련(130호) 2곳은 연내 입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건설하는 수원광교(150호) 등 9곳(940호)은 연내 인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루어진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추가적인 공급을 위해 올해 하반기 내년 사업 대상지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