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택매매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

국토부, 전국 119.4만 건…전년比 전국 18.8%, 수도권 32.4%, 지방 7.2% 각각 ⇧

2016-01-11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지난해 연간 주택매매거래량은 119만3,691건으로 전년대비 18.8% 증가했다.

이 수치는 지난 2006년 통계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실수요자 중심의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12월 거래량은 8만8,000건으로 전월 대비 10.2% 감소했고, 전년 동월대비로도 3.6% 감소했다.

지난해 지역별 주택거래량은 수도권 및 지방의 경우, 전년대비 각각 32.4% 및 7.2% 증가한 했다. 지난 12월 거래량은 수도권은 전년 동월대비 15.0% 증가했으나, 지방은 16.6% 감소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아파트는 14.0%, 연립·다세대는 33.5%, 단독·다가구는 25.8% 각각 증가했다.

지난 12월 거래량은 전년 동월대비 아파트는 13.6% 감소, 연립·다세대는 27.8%, 단독·다가구는 13.0% 각각 증가했다.

한편, 지난 12월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강남 대치 은마(84.43㎡, 9층) 11억3,200만원 ▲강남 개포 주공1(42.55㎡, 3층) 8억원 ▲강동 둔촌 주공3(70.87㎡, 6층) 6억원 ▲송파 가락 시영2(39.64㎡, 3층) 6억7,120만원 ▲도봉 방학 신동아1(43.35㎡, 9층) 1억6,900만원 ▲분당 서현 시범한양(28.71㎡, 6층) 2억2,300만원 ▲경기 군포 가야주공(41.85㎡, 7층) 1억8,000만원 ▲용인 기흥 중 롯데캐슬에코1(99.42㎡, 2층) 4억8,448만원 ▲부산 연제 연산 주공(54.90㎡, 3층) 2억3,005만원 등으로 강남권 재건축, 수도권 일반단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