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작업구간 제한최고속도 60km/h로 ‘down'

도로공사, 올 3월부터… ‘80km/h➡60km/h’로 하향

2016-01-06     김미애 기자

[오마이건설뉴스-김미애기자]오는 3월부터 고속도로 작업구간 제한최고속도가 80km/h에서 60km/h로 낮아진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작업구간 제한속도를 낮추기 위해 경찰청과 협의한 결과 이같이 낮추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고속도로 작업구간에서 급감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구간 전방 1.4km 거리에는 제한최고속도 80km/h 표지판이, 800m 거리에는 제한최고속도 60km/h 표지판이 설치된다.

도로공사는 작업구간 제한속도 하향에 따라 에어간판, 대형경광등, 사인카(1대 추가) 등 교통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도로공사가 작업구간 제한속도를 낮추기 위해 나선 것은 작업구간 교통안전사고로 인한 치사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작업구간 사고건수는 감소추세에 있으나, 치사율은 37%를 기록해 고속도로 전체 사고 치사율 12%에 비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한국도로공사 도로처장은 “안내표지판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도 보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