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북선 경전철 협상 재추진…2022년 완공
경남기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차순위 현대엔지니어링과 재추진
2016-01-05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협상이 재추진된다.
서울시는 ‘동북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가칭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주간사 현대엔지니어링)와 새롭게 협상을 재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10년 5월 제3자 제안공고 이후 제출된 사업 제안서를 평가해 2010년 10월 가칭 동북선경전철주식회사 컨소시엄을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가칭 동북뉴타운신교통의 주간사인 경남기업이 법정관리 되면서 난항을 겪어온 동북선 경전철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가칭 동북뉴타운신교통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은 지난달 30일 취소됐다.
이 사업은 서울 동북부 지역 대중교통난 해소를 위해 왕십리(2호선, 국철, 분당선)~제기동(1호선)~고려대(6호선)~미아삼거리(4호선)~하계(7호선)~중계동 은행사거리~상계(4호선)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으로 총 연장 13.3km에 정거장 15곳, 차량기지 1곳이 건설된다.
동북선 경전철 사업은 올해 민간투자 사업 협상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등 관계절차를 추진해 오는 2017년 착공, 2022년 완공된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안정적이고 조속한 동북선 사업 추진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개요
ㆍ구 간 : 왕십리역~미아삼거리~월계역~은행사거리~상계역
ㆍ규 모 : 연장 13.3km, 정거장 15개소, 차량기지 1개소
ㆍ총사업비 : 1조5,754억원
ㆍ추진방식 : 민간투자사업(B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