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토부 예산안 21.9조 확정

2015년 대비 5795억원 감소

2015-12-03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내년 예산이 2015년 본예산 22조5,000억원에 비해 5,795억원이 감소한 21조9,0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중 SOC 예산 20조7,000억원은 올 7월 추경(1.2조원) 편성을 감안해 2015년 본예산 21조7,000억원 대비 9,917억원 감소했으나, 최근 5년간 평균수준(20.7조원)을 유지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새로운 주거급여 시행으로 주택 및 주거급여 예산이 1조2,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8,000억원에 비해 4,122억원 증가했다.

국회 심의과정에서는 정부안 대비 총 2,800억원이 증가했다.

우선, 가뭄대책에 따라 올해 예비비를 투입해 추진 중인보령댐 도수로 건설비 예산 234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또한,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당초 정부안 190억원에서 310억원으로, 그리고 주민지원사업 등 개발제한구역 관리예산도 당초 1,320억원에서 1,370억원으로 각각 증액됐다.

특히,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평창올림픽 지원 IC 개설(신규 35억원 반영), 평창올림픽 특구 도시경관지원(20억원→50억원) 사업 예산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그간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서해선 복선전철(1,837억원→2,337억원), 보성~임성리 철도건설(250억원→500억원), 울산~포항 복선전철(3,639억원→3,939억원) 등이 증액되었으며 아울러, ▲문산~도라산 전철화(10억원) ▲월곶~판교 복선전철(50억원), ▲여주~원주 복선전철(15억원) ▲청주공항 평행유도로 건설(188억원) 등은 신규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