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PS데이터 통합서비스 내년 하반기 오픈

국토지리정보원 등 8개 기관 통합 운영

2015-12-02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GPS데이터 통합 서비스가 내년 하반기 정식 서비스된다.

국토부ㆍ미래부ㆍ해수부 등 GPS데이터를 보유한 8개 기관은 그간 별도로 구축ㆍ사용하던 GPS데이터를 한곳으로 통합하고, 이를 원천데이터 형태로 민간분야에 개방ㆍ서비스한다고 2일 밝혔다.

GPS 운영기관 8곳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서울특별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LX국토정보공사 등이다.

이들 8개 기관은 GPS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ㅏ난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데이터 표준 마련과 기관별 데이터 통합 및 허브센터 구축 등 통합ㆍ공동 활용에 필요한 기반체계를 마련했다.

GPS데이터 통합으로 전국 어디서든 20km간격의 110여개 관측소에서 수신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8개 기관뿐만 아니라 연구소ㆍ대학교 등도 관측소의 추가설치 없이 고정밀 위치결정ㆍ안전항행ㆍ지질연구ㆍ지구환경 등 다양한 업무수행과 연구 등에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GPS원천데이터를 재 가공해 이를 건축물 안전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GPS데이터 통합 서비스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시범운영 및 이용자 요구사항 반영 등을 통해 내년도 하반기부터 정식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