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완 FIDIC 회장, AIIB 총재 내정자와 면담
AIIB 프로젝트의 FIDIC 계약조건 준용 등 양 기관간 연대 방안에 대한 논의
2015-11-16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는 지난 3일 FIDIC(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 이재완 회장과 엔리코 빙크 사무총장 등 FIDIC 집행부는 중국 북경의 AIIB 설립 준비위원회를 방문해 진 리췬 AIIB 총재 내정자와 전략적 연대를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 등 자문관 6명이 배석한 가운데 한 시간 여 이뤄진 회의에서 양 기관은 AIIB 사업 추진시 FIDIC 계약조건을 준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진 총재 내정자는 이재완 협회장에게 "언제 어디서든 자주 만나서 이야기 하자"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재완 회장은 “향후 AIIB 글로벌화에 FIDIC이 파트너로써 기꺼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다음달 초 런던에서 열리는 FIDIC 계약조건 컨퍼런스에 AIIB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