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4개월간 도로 제설대책 본격 가동

내년 3월까지 24시간 상황실 운영

2015-11-13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고속도로 및 일반국도에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겨울철 폭설에 본격 대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상황실을 운영한다. 기상상황에 따른 단계별(관심, 주의, 경계, 심각)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신각단계에 접어들면, ‘제설대책 종합상황실’을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주요고갯길, 응달구간 등 179곳을 취약구간으로 지정하고 중점 관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제설제 38만3,000톤, 장비 4,863대, 인력 4,374명을 확보했으며, 자동염수분사시설 700곳도 운영한다.

또한, 제설창고 및 대기소 806곳을 구축했으며, 제설함 6,377개를 배치했다.

예기치 못한 폭설로 차량고립 및 교통마비가 우려 될 때에는 ‘선(先)제설 후(後)통행’ 원칙에 따라 긴급 통행제한을 실시한다.

김일평 도로국장(국토부)은 "보다 효과적인 제설대책을 추진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설 시 대중교통 이용 및 감속 운전 등 도로이용자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