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제·국내 항공노선 운항스케줄 변경

운항횟수, 국제선 주 389회ㆍ국내선 주 146회 증가

2015-10-26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15년 동계기간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

이 기간동안 국제선은 86개 항공사가 총 342개 노선에 왕복 주 3,906회 운항할 계획이며, 전년 동계대비 운항횟수는 주 389회 증가했다.

중국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31%(주 1,230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일본 17.8%(주 696회), 미국 12.5%(주 490회), 태국 4.6%(주 182회), 홍콩 4.6%(주 181회), 필리핀 4.5%(주 177회) 등의 순이다.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 98회가 증가한 중국이다. 그 다음이 미국(주 73회), 일본(주 62회) 등이다.

또한,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가 전년 동계 주 438회에서 주 694회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중국·일본·동남아 등 동절기 항공시장 수요 충족을 위한 기존노선 운항 및 신규 취항노선이 확대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김해·대구·제주·청주 등 지방공항의 신규노선도 개설 됐다.

국내선은 총 19개 노선에서 주 1,827회를 운항해 전년 동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주 146회(8.7%) 늘어난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년 동계대비 주 19회(2.2%) 증편한 주 880회를 운항하며, 저비용항공사는 주 127회(15.5%) 증편한 주 947회를 운항한다.

12개 제주노선은 전년 동계대비 주 174회(13.5%) 증가한 주 1,465회이며,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은 51.8%로 전년 동계대비 3%p 증가했다.

특히, 제주-김포 노선은 주 79회(9.8%) 증편한 주 882회 운항으로 국내선 노선 중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 외 7개 내륙노선은 주 28회 감소한 주 362회를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