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 담당 기능 확대 개편해야”
김갑성 교수,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주최 제4차 정책토론회에서 강조
2015-10-23 오세원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국토부의 도시재생 담당 기능을 확대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갑성 연세대 교수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가 지난 21일,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실현을 위한 부처간 협력강화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은 범 부처 협동 사업으로 출발했으나, 각 부처의 예산투입이 지연되고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사업계획과 예산을 구체적으로 심의하고,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실무 지원을 위한 도시재생실무위원회(가칭)의 설치가 필요하며, 국토부의 도시재생과를 확대 개편해 다양한 부처 및 부서의 업무 연계를 총괄할 도시재생사업본부 또는 도시재생청(가칭)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항집 광주대 교수는 “성공적 도시재생을 위해서는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범 부처를 아우르는 협력적 도시재생사업 추진체계의 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윤주선 LH 이사, 유승하 현대건설 주택사업실장,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본부장, 장태일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겸임교수, 이형주 LH 본부장, 최민성 건설주택포럼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