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협회, 창립 50주년기념식 개최

[오마이건설뉴스-오세원기자]대한건축사협회(회장 조충기)는 23일 서울 서초동 건축사회관 대강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건축사는 우리의 삶을 디자인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기념식에는 김석철 국가건축정책위원장과 김경환 국토교통부차관 등 여러 내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50년 넘게 건축사로서 대한민국 건축문화 발전에 기틀을 마련한 공로회원 19여명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신진건축사대상에는 홍영애 건축사(건축사사무소 moldproject)가 ‘노고산동 꽃학원’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공로상에는 김승환 건축사외 18명의 건축사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기념식은 ‘협회 50년 역사 재조명과 미래비전’영상과 부대행사로 치러진 UCC공모전의 참가작이 상영되며, 건축사 헌장 낭독과 비전 선포 및 성악가와 건축사회원의 건축사 찬가 제창, 국악단 소리개의 축하공연, 시루떡 커팅식 등으로 의미 있는 여러 행사가 알차게 치러졌다.

특히, 식전 행사인 특별강연에서는 한국문학의 큰 나무인 이문열 작가가 최근 신장암 수술에도 불구하고 건축, 건축사와의 소중한 인연과 애정을 표현하고자 “새로운 현대는 언제 시작 되는가”라는 주제로 약 1시간 여간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