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가는 하늘 길 “편리해진다”

국토부, 한-인도 항공회담…공급력 증대ㆍ국내선 편명공유 허용 등

2015-10-16     이운주 기자

[오마이건설뉴스-이운주기자]인더스 문명의 중심지, 인도로 가는 하늘길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직항을 운항할 수 있는 공급력 증대 및 우리나라 국적사와 인도 항공사와의 국내선 공동운항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이후 12년 만에 양국간 직항 공급력 증대에 합의함에 따라, 기존 총 주 6회에 한정되어 있는 운항편수가 총 주 19회로 늘어난다.

또한, 양국은 양해각서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사와 인도 항공사간 국내선 공동운항을 허용토록 합의했다. 국제선의 경우, 1992년부터 합의해 현재 아시아나-에어인디아가 코드쉐어 체결 중이다.

최근 인도는 막대한 성장 잠재력과 풍부한 자원 등을 통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는 지난 5월 모디 총리의 방한 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